[일상] 동생네 가서 먹은 김포 구래역 맛집 [청춘부추소곱창. 요아정.농가옛날통닭]

 

동생과 함께 하는 일로 인해 요 근래 거의 1~2주에 한 번씩 김포로 향합니다.

 

저희 동네도 꽤 맛집이 많고 먹을 곳도 많다 생각하지만 구래역을 처음 갔을 때는 신세계였죠.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먹을 것도 많아서 이것만으로도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날 정도였습니다.

 

동생과 만나면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어요. 워낙 맛집이 많다보니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해보는 편이지요. 

 

이번에 시켜본 곳은  청춘부추소곱창 김포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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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인기 메뉴라길래 곱창반+가로대창반 구이에 조랭이떡을 추가해 시켰습니다. 사진 속 양은 1.5인분이에요. 

 

사진 속 곱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곱이 가득 찬 곱창은 처음이었어요ㅎㅎ

 

 

 

 

 

 

같이 먹을 부추와 콩나물의 양도 넉넉하게 많습니다. 그리 맵지 않은 맛인데 처음엔 밍밍한가? 싶었지만 자꾸 먹게 되더랬죠.

 

 

 

 

 

 

냄새 하나 없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다른 곳에 비해선 적은 편입니다. 저나 동생은 한 번에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딱 적당했지만 기본 정량을 드시는 분들은 조금 부족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곱창은 다 먹었지만 부수적인 떡이나 양파 등이 남아서 다음날 남은 소스(간장. 매운 소스)를 추가로 넣어 밥을 볶아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혹 많이 주문하시고 남으신 분들은 그냥 버리지 말고 볶아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다른곳과 비교해 가격 대비 양이 적어도 맛 때문에 다시 주문할 의사가 충분했습니다. 

 

 

 

 

 

 

곱창을 배달로 주문하는 와중에 요아정에서 직접 사 온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여기도 배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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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정은 처음 먹은 후부터 구래역 갈 때마다 꼭 사 오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양과 맛도 친절합니다.

 

사진 속에 콘푸라이트 보이시나요? 저게 추가금 500원 내고 나온 양이예요. 토핑 추가하면 쥐똥만큼 주는 곳이 많은데 늘 가득 주셔서 남는 게 있나? 싶을 때도 있어요.

 

요거트라고 심하게 새콤하지 않고 적당한 데다가 부드러워서 여태껏 먹은 아이스크림 가게 중에서 가장 애정 하는 곳입니다. 

 

 

 

 

 

 

농가옛날통닭에서 사 온 닭강정입니다. 순살에 사이즈는 중이에요. 동생이 강추해서 저번에 한 번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있었습니다만 강추할 정도는 아니었죠. 몇 번 먹어본 동생이 말하길 오늘이 맛이 덜한 거다.라고 하더라고요. 

 

덜하다고 한들 다른 닭강정집에 비해선 상위권이라서 다시 사먹어봤는데 웬걸..? 진짜 맛있더라고요. 양도 많고 살도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고. 종종 줄 서서 사가는 모습을 보긴 했습니다만 의아해했었는데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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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맛있게 먹고 나서 위치를 잊어버리거나 메뉴를 까먹거나. 얼마나 시켰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기록을 하면 잊어버려도 찾을 수 있겠지. 라는 마음에 쓰다 보니 일상이라기보단 먹는 리뷰가 되어버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