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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김포 카페르고 + 어바웃브레드 테이크아웃.

by 자몽몽몽 2021. 12. 1.

늘 그렇듯 김포에 다녀온 날.

 

(요 근래 바쁜 나날이다 보니 업로드도 쉽지 않아 한참 지나서야 기록하게 됐네요.)

 

동생과 함께 이것저것 하다 보니 거의 1~2주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갈 때마다 보상심리로 무언갈 먹지요. 이번에는 김포 구래 역 근처에 있는 카페르고와 어바웃브레드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왔습니다.

 

 

카페르고

 

디저트 맛집이라는 카페르고에 왔지만 이미 빵을 구매할 곳은 정한 터라 이곳의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늘 카페모카를 먹습니다만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연유가 들어간 르고라떼를 시켰지요.

 

기왕 온 거 먹고 가면 좋을 테지만 집에서 편히 먹는 걸 좋아하는 탓에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아래는 카페르고의 메뉴판입니다. 디저트도 찍으면 좋으련만 애초에 사진 찍는 타입이 아니라 매번 까먹곤 합니다.

 

카페르고의 메뉴판입니다.
카페르고 메뉴판

 

어바웃 브레드

 

어바웃 브레드의 간판입니다.
어바웃 브레드 간판

 

이 간판이 보이시나요? 늘 잘 알고 익숙한 맛인 파리바게트로 가려다가 이 표지판을 보고 홀린 듯 들어간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때도 그렇고 그 전. 후로도 자주 들리게 된 빵 맛집이에요.

어바웃 브레드에서 구매한 시오빵입니다.어바웃 브레드에서 구매한 스윗펌킨입니다.
시오빵과 스윗펌킨

 

마늘빵 맛집이라고 자랑할 만큼 정말 마늘빵이 맛있는 집 입니다만 제가 저번에 먹고 반한 스윗펌킨을 사러 들어갔더니 시오빵이 있더라고요. 저는 처음 보는 빵인데 동생이 유명하고 맛있다길래 같이 사봤습니다.

 

테이크아웃한 시오빵입니다.테이크아웃한 스윗펌킨입니다.테이크아웃한 르고라떼 연유입니다.
시오빵. 스윗펌킨.르고라떼(연유)

 

개인적으로 빵은 뭐가 들어간 걸 선호하기에 시오빵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원래 이런 맛이래요. 삼삼하니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제 취향과 다른 거지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스윗펌킨은 여전히 맛있고요. (그 후에도 두 번. 집에 갈 때 사가려고 시도했으나 늘 품절이라 못 샀다죠...ㅜㅜ)

 

르고라떼를 주문할 때 카페르고의 주인분께서 여기서 먹어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시길래 없다고 답했더니 커피가 나오자 친절하게 먹는 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연유라떼를 먹어본 적 있는데 휘휘 저어서 먹었다지요. 그런데 그렇게 먹지 말고 무조건 그대로 마셔야 된대요. 층이 분리돼야 맛있는 거라면서 빨대 없이 마시라고 했습니다. 

 

과연. 분리되어있으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갈 때도 꼭 저걸 시켜야지.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ㅎㅎ

 

작성하면서도 또 먹고 싶어 졌어요. 이번 주는 못 가지만 다음 주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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